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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일상/▷ 일상 이야기

태국, 모든 관광객에 입국세 부과 결정!!

by 코짜이 2022. 11. 4.

태국 정부, 2023년 초부터 모든 외국인 대상 입국세 부과 결정

태국 정부가 내년 2023년 초부터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세 1인당 300 바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한화 약 11,200원 정도.

사실 여행객 입장에서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다. (좀 아까울 뿐...)

그래도 이 금액 (300바트)가 아깝다 하시는 분들은 여행을 서두르시길 권고한다.


다른 나라는 어떻게? 부과 목적은?

태국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입국세를 받고 있다고 한다.

금액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한화 1만 원 내외이다.

(세계 표준 삥 뜯기 딱 좋은 금액인가 보다.)

입국세를 걷는 명목은 외국인에 대한 치료비다.

일부 외국인들이 태국에서 병원 치료를 받고 야반도주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입국세 300바트를 삥 뜯는 대신 500,000 바트 (약 1870만 원)까지 병원비 보장을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추후 입국세 개시될 때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하겠지만,

코로나 등 기타 질병은 제외된다고 한다.


입국세 부과 방식과 대상은 누구?

부과 방식은 항공료를 결재할 때 자동으로 포함되는 형식으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식은 여권의 정보만 확인할 수 있기에 입국자의 VISA 상태를 모른다는 것.

즉, 관광객이 아닌, 정당하게 태국에 세금을 내고 있는 필자와 같은 근로자,

또는 주변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들어오는 노동자 등

모든 외국인들로부터 삥을 뜯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코로나가 끝나고 서서히 여행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마당에 웬 찬물인가 싶다.

이곳 회사에서 일을 하며 태국 정부에 세금도 있는 나로서는 억울함이 있다.

부디 태국정부 관료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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