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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추천 여행지 코란 (Koh lan)

by 코짜이 2022. 11. 22.

코란섬, 태국어로 코=섬(Island), 란=섬 이름이다.

제주도를 태국어로 표현하자면 '코제주'가 되는 셈이다.

[코란 따웬해변 전경]

파타야 코란 가는 방법

파타야에서 코란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자차를 이용했다.

차가 없으신 분들은 파타야 시내에서 쏭태우 기사에게 물어보면 발리하이 선착장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발리하이 선착장 들어가기 전 갈림길 / 출처 : 구글맵]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발리하이 선착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위 사진에서 보이는 길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오른쪽으로 가도 주차는 가능하지만 사설주차장(?) 같다.

금액이 하루에 300-400바트 정도 요구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우린 왼쪽으로 가자. (당연히 반대편 차선으로 가면 횡천 길이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약간 공영주차장 같은 느낌의 주차장이 나온다.

[공영주차장(?) 같은곳 / 출처 : 구글맵]

위 사진에서 차들이 줄 서있는 곳으로 따라 들어가면 자동 주차시스템이 있다.

이곳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를 기계 속으로 넣고 나오면 끝.

우리나라 빌딩식 자동 주차 개념과 흡사하다.

[주차건물 반대편 / 출처 : 구글맵]

위 사진은 주차건물의 반대편이다.

차를 찾을 때는 이곳을 이용하는데 오른쪽 유리창이 있는 곳이 주차료를 지불하는 사무실이다.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 곳)

이곳에서 주차료를 지불하면 왼쪽에서 보이듯 자동으로 차량이 출고된다.

필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주차하고 오후 4시쯤 차를 찾았는데 230바트 정도 지불했던 걸로 기억한다.

 

자 이제 주차를 했으니 코란으로 가는 배를 타러 가자.

[코란으로 가는 배를 타러가는 길]

주차를 하고 선착장으로 이동하다 보면 위 사진처럼 기다란 길을 따라가야 한다.

예전에는 이 길로 들어서기 전에 입구에서 표를 구매하는 곳이 있었지만 지금은 타야 할 배로 바로 가서 배 앞에서 지불하고 타면 된다.  입구에서 자신이 가려는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그 배가 맞는지 아니면 다른 배를 타야 하는지 알려준다.

  • 편도 뱃삯 : 30바트 / 1인 (애어른 구분 없음)

시간도 정해진 것 없이 배가 꽉 차면 바로 출발이다. 

돌아오는 배도 똑같다.

[코란 지도 / 출처 : 구글맵]

배는 나반 선착장 (Na Baan Pier)로 가는 배, 따웬해변으로 가는배 두 가지다.

필자는 나반 선착장에서 내려서 쏭태우(30바트/1인)를 타고 띠엔 해변으로 갔다.

(따웬 해변으로 간다는 게 띠엔이랑 헷갈려서 간 거다... 암튼.)

 

따웬해변으로 가실분은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따웬해변으로 가는 배를 타시면 더 편하다.

다만 따웬에서는 돌아오는 배 시간은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다.

또는 따웬해변에서 쏭태우를 타고 나반 선착장으로 가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배를 탈 수 있다.

(쏭태우는 상시 대기 중)

 

비치에 도착하면 파라솔이 쳐져있는 의자(?)(이름 생각 안 남)를 빌려야 한다.

  • 비치 의자(?) : 200바트 / 1개 / 1일

뜨거운 햇살 위 모래사장 위에서도 상관없는 분들은 안 빌리셔도 된다.

해변에서 놀다가 배가 고파서 옆 식당에서 까오팟 탈레(해산물 볶음밥) 大짜로 주문했다.

역시 관광지 바가지는 전 세계 공통인가... 가격이 무려 200바트다.

섬 밖으로 나가면 100바트면 양도 저것보다 많이 준다.

그래도 배가 고프니 맛있게 먹었다.

 

굳이 바가지를 쓰고 싶지 않은 분들은 해변으로 오기 전 나반 선착작 같은 곳에서 음식을 사서 오거나 세븐일레븐 같은곳에서 사 와서 드셔도 괜찮을 듯하다.

 

물에서도 놀았고, 배도 채웠으니 이제 전망 좋은 곳으로 가봐야겠다.

해변 옆엔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곳이 있다.

이건 네고하기 나름인 것 같은데.... 처음 1시간에 300바트를 부르더니 비싸서 망설이는 듯하니까 200바트로 해줬다.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Big Budha 큰 불상이 나온다.

태국인들의 불교심은 참으로 대단하다.

[빅부다 옆에서 바라본 코란 해변 전경]

오토바이 섬 투어를 마치고 다시 해변으로 복귀.

코란에 왔는데 제트스키가 빠지면 섭섭하다.

비치의자를 대여해준 삼촌이 다른 액티비티도 운영하고 있었다.

제트스키 얼마냐고 물어보니 30분에 1000바트.

음... 원래 비싼 줄은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비싸서 그닥 놀랍지 않다.

당황하지 않고, "나 너한테 이 의자도 빌렸잖아. 좀 깎아줘"

900바트에 협상 성공.

 

아이들과 30분 신나게 제트스키를 타고 돌아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갔는데 그동안 섬 정비가 많이 되어있었다.

길도 깔끔해지고, 못 보던 카페도 많아졌다.

 

다음에 갈 땐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을 듯하다.

 

코란의 아름다운 영상을 아래 유튜브에서 감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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