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차나부리] 깐차나부리 추천 카페 Hua Cha Tea House (후아 차 티 하우스)

[HUA CHA TEA HOUSE]

 

칸차나부리(Kanchanaburi)를 여행하던 중

구글 지도를 뒤적이다가

독특한 카페를 발견했다.

 

'Hua Cha Tae House'

 

이곳은 깐차나부리를 여행하면서

도로에서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때문에 구글지도를 보고 찾아가야 한다.

 

영업시간 : AM07:00 ~ PM09:00

 

위치만 보면

도대체 왜 이런 곳에 다가

카페를 차렸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위치다.

 

아마 이 글을 보고 찾아 가시는 분들도

똑같이 생각하실 것이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후아 차 티 하우스 - 앞마당 겸 주차장]

 

차를 몰고 카페 입구에 도착하니

그래도 뭔가가 좀 있는 듯하다.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의구심이 있었던 건 사실.

 

 

바깥쪽은 완전 깡촌인데

그래도 들어오니 울긋불긋 장식물이 보인다.

이제야 조금 안심이 된다.

 

뭔가 중국? 일본? 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후아 차 티 하우스 안내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들어가니

후아 차 티 하우스 안내판이 보인다.

가라는 대로 따라가 보자.

 

[후아 차 티 하우스 안내판2]

 

 조금 더 들어가니 또 안내판이 나온다.

미로 찾기인가 싶다...

걱정 마시라 찾기 어렵지 않으니.

 

[후아 차 티 하우스 와 콰이강]

 

 드디어 후아 차 티 하우스가 보인다.

콰이강과 함께...

 

[후아 차 티 하우스 입구 간판]

 

 아래로 내려가니 드디어 맞이하는

'후아 차 티 하우스' 간판!

(Hua Cha Tae House)

 

[후아 차 티 하우스 간판-2]

 

대나무 장식으로 채워진 벽면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후아 차 티 하우스 메뉴판]

 주 메뉴가 차(Tea)인 듯하나,

커피류도 판매하고 있다.

 

[후아 차 티 하우스의 디저트류]

 

음료 외에 디저트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여느 카페들이랑 다른 메뉴라

색다른 느낌이 든다.

[후아 차 티 하우스와 콰이강]

 

주문을 마치고 콰이강 쪽으로 나가본다.

자연 속에 들어온 것 같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평온한 느낌이다.

 

[후아 차 티 하우스, 콰이강 그리고 좌석]

 

 강 옆에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날씨도 덥지 않고

강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 좋다.

 

[Sesame Egg Snack]

 강 옆 좌석에 앉아 자연을 느끼고 있는데

주문했던 디저트가 먼저 나왔다.

 

'Sesame Egg Snack'

 우리말로 하면 '참깨계란과자' 정도 되겠다.

 달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다.

커피랑 먹으면 어울릴 듯.

 

[자스민 차]

 

 이어서 나온 '자스민 차'

은은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자스민 차]

 

 잎이 띄워져 있는데

이대로 마시는 건 아니고,

얼음컵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서 마신다.

 

[Plum Soda]

 

그리고 이쁜 받침대에 올려서 나온

'Plum Soda' (자두 소다)

 

사진에서 오른쪽이 Plum Soda,

왼쪽이 자스민차와 마실 얼음컵.

 

[Plum Soda]

 

'자두소다' 이름답게

달달한 차 맛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다. 

[Plum Soda]

 

 한적하고 평온한 강가에 앉아서

차 한잔 들이키니(?) 신선이 따로 없구나. 

[Milk Mochi - 우유모찌]

 

그리고 또 다른 디저트

'Milk Mochi (우유 모찌)'

 

 하얀색 모찌와 땅콩가루가 함께 나온다.

모찌는 떡과 비슷하다 생각해 왔는데

이건 떡과 죽의 경계 그 어딘가다.

 

[우유 모찌]

 

 함께 주는 젓가락을 이용해서

적당히 떼어낸 다음에

땅콩을 발라서 먹는다.

 

[우유모찌 먹는법]

 

먹기는 좀 거추장스러우나,

담백한 우유모찌에

고소한 땅콩을 발라 먹으니

별미다.

 

 모찌가 너무 쭉쭉 늘어나서

먹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끊어지긴 또 잘 끊어져서

힘들지 않게 잘 먹었다.

 

[자스민 차]

자스민 차를 얼음에 부어 시원하게 마셨다.

이제 다 마셨으니 일어난다. 

[진열된 찻잔들]

 

카페 한쪽에 진열된 오래된 찻잔들.

이곳이 얼마나 차(Tea)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후아 차 티 하우스 뒤로 흐르는 강물]

 

 콰이강은 오염되지 않은 강이라

물이 아주 맑다.

들어가서 수영하고 싶다.

 

 칸차나부리 여행은 생각보다 힘들다.

방문 포인트 간 거리가 제법 있어서

많게는 1시간이 넘기도 한다.

 

여행하면서 지치신 분들은

여기에 와서 잠시 머리를 식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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