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국의 대표 마트중 하나인 'Tesco Lotus (테스코 로터스)'를 방문했다.
태국으로 한달살기를 비롯해서 주재원, 취업, 이민으로 오실 계획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로 현재 전 세계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폭등 이슈가 핫한 시기인 만큼 참고정도만 해주셨으면 한다.
태국은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실제 태국의 대형 마트에서 파는 물건들의 가격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자.
전자제품
우선 이주형식으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전자제품을 알아보자.
태국은 한국과 전압(220v)은 같으나 주파수(Herz)가 다르다.
한국은 60Hz, 태국은 50Hz로 사용하는데, 일부 제품들은 50~60Hz까지 허용되는 제품도 있지만 60Hz에 고정되어 있는 제품들도 상당수다.
60Hz로 제작된 전자제품을 50Hz 환경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명이 짧아지고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필자는 3년전 한국에서 올때 국제이사로 전자제품을 포함한 가구 등 모든 짐을 가지고 왔다.
현재 고장나서 현지에서 새로 산 제품들은 TV, 건조기, 전자렌지 3가지다.
한국에서 10년전에 샀던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는 아직 살아있다.
태국에서 고장난 TV, 전자렌지도 모두 10년정도 쓴것들이었다.
건조기만 한국에서 1년정도 쓰고 이곳에서 1년정도..합 2년정도 밖에 못쓰고 고장이 나버렸다. (LG건조기)
어떤 사람은 한국에서 가져온 전자제품을 고장없이 5년이상 쓰고있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가져온지 1년만에 모두 망가진 사람도 있다.
주파수가 달라서 잘 고장나는 제품을 무엇이라고 특정하기는 힘들지만..고장날것을 미리 각오를 하고 이삿짐을 챙기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현재 한국에서 파는 제품들의 가격을 몰라 비교까지는 어려우니 이곳에서 물건을 구입 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가격으로 태국의 물가를 가늠해 보시길 바란다.
LG, 삼성 TV는 이곳에서 고급 브랜드다. (비싼편이라는 말...)
이곳 마트에서는 중국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일본 제품도 섞여있다.
필자도 이곳에서 TV가 고장나서 중국 TCL 제품으로 샀다.
"요즘 기술력이 다 비슷비슷 하것지..."하고 LGTV의 60%정도 가격으로 중국 제품을 샀다.
결론은...확실히 LG, 삼성이 TV는 잘만든다.
수준차이는 아직 존재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태국에서는 드럼 세탁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 (방콕 가면 많이 있으려나?)
마실거리
참고로 태국에서는 마트에서도 낮에 술을 팔지 않는다.
오후 5시가 넘어야 마트든, 편이점이든 술을 살수가있다.
처음보는 한국 소주가 많다.
현지에서 만든 짝퉁 한국소주도 많으니 주의하시길...
생수가격도 브랜드별로 천차만별이다.
태국 수도 수질이 한국만큼 좋지 못하기에 생수는 필수다.
먹을거리
먹거리들에 표시된 가격들은 모두 KG당 가격이다.
계란한판 가격...등급별로 가격이 다양하다.
고기류
필자는 남자라서 사실 마트 물가를 잘 모른다.
하지만 고기는 좋아해서 고기값에는 관심이 조금 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고기값은 한국보다 확실히 싸다.
소고기는 현지산도 있지만 호주산이 많이 수입되는데 가격도 싸고 맛도 좋다.
필자가 마트를 방문한날은 소고기를 스테이크용 진공포장된 고기만 판매를 하고있었다.
원래는 돼지고기 처럼 생고기로도 판매를 한다.
냉장식품류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 하실 기저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두루말이 휴지도...
치약...
샴푸...
하나하나 다 올려드리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전반적인 태국 마트 물가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보다는 싸지만 생각만큼 싸지는 않다"...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드린 고기류 같은 특정 제품들은 많이 싸다.
그리고 열대과일류 두리안, 망고, 파인애플 등등...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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