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국의 전기 콘센트
모양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태국으로 여행 또는 이사 오실 때
한국에서 쓰시는 전자제품들은
별도의 어댑터나 변환기 없이
100% 사용이 가능하다.
어댑터니.. 변환기니..
챙기느라 시간낭비 하지 마시라.
가져와봐야 짐만 된다.
우리 친구 다음(Daum)에 태국을 검색하면
전기 콘센트에 대한 친절한 안내가 나오는데
현재는 아래 그림 같은 콘센트는 없고
현재는 아래 사진의 콘센트 모양이 대부분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11자 모양 전기 플러그와
한국에서 사용 중인 플러그의
모양이 합쳐져 있다.
사진의 좌측 콘센트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선풍기 코드가
꽂혀있는 모습이다.
그렇다.
태국의 콘센트는
별도의 변환 어댑터 없이
아래 두 가지 모양의 플러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내 생각엔 태국의 콘센트 모양이
한국의 콘센트 모양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11자 플러그를 사용할 수 있다니...)
가까운 일본이 11자형 콘센트를
사용하고 있으니
미우나 고우나 서로를 위해
더 발전된 방향으로... 쿨럭!
그런데 콘센트를 가만 보니
우리나라 콘센트에선
보기 힘든 하나의 구멍이 더 있다.
그건 바로 '접지'용 구멍이다.
태국에서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대부분의 플러그에는
위 사진처럼 3개의 플러그 막대가 보인다.
사진의 윗부분이 바로 '접지'선인데,
'접지'는 전자제품의 비정상적인
과전류 흐름이 있을 때
그 전기를 밖으로 빼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처럼 전기가 안정된 나라에서는
크게 필요가 없지만,
태국은 아직 전기 공급이
100% 안정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태국은 아직도 정전이 잦고
우기엔 번개도 많이 쳐서
전자제품 보호가 필요한 나라긴 하다.
필자가 다른 포스팅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태국의 전기에 대해 궁금해하실
새로운 방문자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간략히 정리한다.
구 분 | 한국 | 태국 |
전력 | 220v | 220v |
주파수 | 60 Hz | 50Hz |
한국과 태국 두 국가의 전압은 같으나
주파수가 달라서 한국에서 구입한
전자제품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 국제이사로
태국으로 모든 전자제품을 옮긴
필자의 경험을 풀겠다.
결혼 때 마누라가 혼수로 가져온
삼성 양문형 냉장고
총 12년 차 태국 5년 차
"사용 중"
결혼 때 마누라가 혼수로 가져온
삼성 LED TV
태국 2년 차에 사망.
(원인 불분명 - 애가 부신 것 같기도 하고...)
결혼 때 마누라가 혼수로 가져온
삼성 김치 냉장고
태국 3년 차에 사망.
결혼 때 마누라가 혼수로 가져온
삼성 통돌이 세탁기
총 12년 차 태국 5년 차
"사용 중"
신혼 때 구매한
선풍기
총 12년 차 태국 5년 차
"사용 중"
태국 오기 1년 전에 한국서 구매한
LG 드럼 건조기
태국 6개월 차 사망.
두 국가 간 다른 주파수 때문에
주파수 변환기를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구매하시는 분도 있던데,
내 경우를 보면 복불복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다만 노트북의 경우
수출품이기도 하고 여러 나라에서
사용해야 하기에 폭넓은 전압과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게 설정되어 있으니
여행 때 노트북을 챙기시는 분들은
전압/주파수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태국 마트물가를 알아보자. 태국으로 이사할때 전자제품은 새로 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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