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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맛집] 4년 연속 미슐랭 선정 방콕 맛집, 똠얌마마 국수 '란 쩨오 쭐라' feat 백종원 스트리트푸드 파이터

by 코짜이 2022. 11. 28.

태국의 맛집은 많고도 많아 하나하나 소개해드릴 테지만 오늘은 똠얌 국수집 '란 쩨오 쭐라(Jeh-O Chula)'를 소개해드린다.

[똠얌 국수]

우리의 백종원 선생께서 다녀가셨던 바로 그집이다.

 

 

'똠얌 마마 국수'

이름의 뜻을 알고 있는 필자로서는 단어가 좀 어색하다.

태국말로 '마마'는 라면을 뜻한다. 그래서 '똠얌 마마 국수'라고 표현하면 '똠얌 라면 국수'라는 말이 되어버리는데,

많은 한국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뒤에 '국수'라는 표현을 집어넣었다.

 

그렇다.  이 집은 '국수집'이라기 보다는 '라면집'이라고 부르는 게 더 올바른 표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분식집에서 끓여주는 라면보다 더 '전문적'으로 갖은 재료를 추가해 끓여주는 라면집이랄까?

태국 슈퍼에서 파는 똠얌라면(한국의 봉지라면식)을 끓여먹어 본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그 맛은 훨씬 업그레이드된 맛이다.

[4년 연속 미슐랭 맛집 선정]

식당 입구에 미슐랭 4년 연속 맛집 선정을 자랑하고 있다.

 

똠얌+계란+꽃게 마마

[똠얌+계란+꽃게 마마]

위 메뉴는 이 집의 똠얌마마 중 가장 비싼 '꽃게+계란+똠양마마' = 660바트.

지금 환율로 대략 24,000원 정도....(음.. 먹을 땐 몰랐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비싸다는 느낌)

양은 성인 2명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

 

메뉴를 시키기 전에 직원이 맵기 정도에 대해 물어본다.

방콕의 식당 직원들은 간단한 영어를 어느 정도는 하는 편이라 영어로 이야기하셔도 된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보통 맵기 (탐마다)로 주문했는데 안성탕면 - 신라면 중간 정도 맵 기수 준 이었다.

다행히 아이들도 잘 먹었다.

 

[강력한 화력으로 끓이는 똠얌마마]

 

똠얌+계란+고기완자 마마

[똠얌 계란+고기완자 마마]

그렇다.

양이 차지 않아서 고기완자가 들어간 마마를 하나 더 시켰다.

가격은 150바트.  이럴 수가, 꽃게 대신 고기완자가 들어갔는데 150바트다.

뭔가 꽃게마마 보다 좀 허전해 보이긴 하다. (기분 탓인가... 계란도 2개밖에 없네요.)

 

전체적인 양은 비슷하다.

이 음식 하나로 배 채우고 끝날 것이 아니라면 성인 2인당 1 메뉴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도 매우 허기진 상황에서 혼자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지만, 

여행객이라면 태국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가?

적당히 먹고 다른 맛을 보기 위해 뱃속의 공간은 항상 남겨두길 추천한다.

 

아이들을 위한 오므라이스

아직 둘째 놈은 매운맛에 약해서 마마 요리를 먹지 못할까 봐 오므라이스도 하나 주문했다.

새우가 들어간 짭조름한 오므라이스와 공깃밥 하나를 시켜 막내에게 줬더니 잘 먹었다.

 

이 식당에 닉쿤도 다녀갔던 모양이다.

[닉쿤이 이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

 

영업시간

  • 16:30 - 24:00 

식당 공식적으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영업이 시작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필자는 오후 4시쯤 도착했더니 이미 문을 열고 손님을 받고 있었다.

이미 먼저 도착한 손님들도 다수 있었고..

 

식사를 다 마친 후 식당 앞 풍경은....

[란 쩨오 쭐라 식당 앞 풍경]

수십 명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사진 중간에 스댕 책상에 앉아있는 직원에게 대기 번호를 받으시면 된다.


총평 하자면,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맛이니 꼭 맛보시고 가시라.

진짜로 맛있어서 홀딱 반할정도는 아니다. (참고로 필자는 미식가가 아니라 어딜가든 다 비슷하다.)

맛 괜찮고, 미슐랭 맛집이며, 여기 아니면 맛 보기 힘든 유니크한 식당임에는 틀림이 없다.


올해 2022 연말에 가실 분들은 아래 식당 휴일 일정을 참고하시어 가시길 바란다.


이 식당의 자세한 영상은 아래 유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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