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2023년 초부터 모든 외국인 대상 입국세 부과 결정
태국 정부가 내년 2023년 초부터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세 1인당 300 바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한화 약 11,200원 정도.
사실 여행객 입장에서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다. (좀 아까울 뿐...)
그래도 이 금액 (300바트)가 아깝다 하시는 분들은 여행을 서두르시길 권고한다.
다른 나라는 어떻게? 부과 목적은?
태국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입국세를 받고 있다고 한다.
금액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한화 1만 원 내외이다.
(세계 표준 삥 뜯기 딱 좋은 금액인가 보다.)
입국세를 걷는 명목은 외국인에 대한 치료비다.
일부 외국인들이 태국에서 병원 치료를 받고 야반도주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입국세 300바트를 삥 뜯는 대신 500,000 바트 (약 1870만 원)까지 병원비 보장을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추후 입국세 개시될 때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하겠지만,
코로나 등 기타 질병은 제외된다고 한다.
입국세 부과 방식과 대상은 누구?
부과 방식은 항공료를 결재할 때 자동으로 포함되는 형식으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식은 여권의 정보만 확인할 수 있기에 입국자의 VISA 상태를 모른다는 것.
즉, 관광객이 아닌, 정당하게 태국에 세금을 내고 있는 필자와 같은 근로자,
또는 주변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들어오는 노동자 등
모든 외국인들로부터 삥을 뜯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코로나가 끝나고 서서히 여행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마당에 웬 찬물인가 싶다.
이곳 회사에서 일을 하며 태국 정부에 세금도 있는 나로서는 억울함이 있다.
부디 태국정부 관료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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