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Bangkok Post 기사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들이 2023년 1월 8일부터 입국을 시작한다고 한다.
기사의 내용은 내년부터 중국인들의 입국으로 관광산업이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내용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전염 확산에 대한 걱정 따윈 개나 줘버린 듯하다.
태국보다 앞서 중국인의 입국을 허용한 이탈리아의 경우 입국자의 절반이 확진이라고 한다.
물론 위드코로나라고도 하고, 태국 현지에서 관광으로 수입을 올리는 모든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막막하니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현재 필자가 아는 선에서는 태국 정부에서 중국인의 입국에 대한 어떤 규제도 없다.
위 이탈리아처럼 입국 시 코로나 검사를 한다는 소식을 아직은 듣지 못했다.
아직 중국인이 입국하기 전이지만 현재도 태국은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코로나 초기보다 다들 둔감해져서 감염자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지만 증가세에 있음은 분명히 내 주변에서도 느껴진다. 중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관광객은 이미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인들도 이해는 하지만, 중국 정부의 그간 조치에 대해서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오죽 심했으면 그렇게까지 했을까...
입국자의 절반이 감염자라니...
이곳 파타야는 중국인들이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나는 중국인들의 입국이 시작되는 23년 1월 8일 이후에는 당분간 관광객이 붐비는 장소는 피할 생각이다.
한국이 아니기에 외국인인 나에게 뉴스가 전달되기까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반드시 중국인 입국 후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조만간 태국을 여행 중이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코로나 이전에 태국을 와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입국심사대에 길게 늘어 선 줄... 대부분이 중국인들이었다는 것. 절반이 감염된 그들 사이에서 입국 심사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곧 시작될 입국세.
태국, 모든 관광객에 입국세 부과 결정!! (tistory.com)
23년 1월 8일 이후 입국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마스크 잘 쓰시고, 공항에서 나온 후엔 손소독도 철저히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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